TRE®란?

TRE®는 Tension and Trauma Releasing Exercises(스트레스와 트라우마 해소운동)의 약자입니다.

TRE®는 우리 몸이  지닌 자연스러운 치유 능력인 떨림을 활용하여 몸에 쌓인 긴장을 해소하는 쉽고 혁신적인 운동입니다.

뇌와 TRE®

우리 뇌는 복잡하게 얽혀서 기능합니다. 하지만 뇌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개체가 환경에 적응하여 잘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뇌는 주변을 파악하고 위험을 감지하며 미래를 예측하는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시각, 청각 등 흔히 말하는 오감은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주변을 파악하는데에 일조합니다.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감지하는 감각은 내부감각 또는 내수용감각이라고 하며 몸 내부에 있는 장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뇌는 이같이 몸 안팎이 얼마나 안전한지 끊임없이 살피고, 안전하지 않을 때 언제든 도망치거나 싸울 수 있도록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뇌는 상시 경계 모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은 뇌는 안전을 위해 위협에 과잉 반응하는 패턴을 갖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신체적, 감정적으로 예민해지는 이유 입니다. 

TRE®는 이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과잉 반응을 줄이고 뇌가 보다 안정적이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패턴을 가지도록 돕습니다.

TRE®의 치유적이고 부드러운 떨림은 근육을 깊은 곳에서부터 이완시킴으로써 내부감각을 안정시키고 두뇌 뿐 아니라

심장, 복부, 골반 등 우리 몸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면밀히 소통하는 전체 시스템에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회복과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자기돌봄과 TRE®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쉽게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곤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나 자신부터 돌보는 자기돌봄입니다. 

자기를 스스로 돌본다는 것은 생명체로서의 나의 욕구를 알아주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상태인지 살펴보아 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잘 알고 상황에 맞게 특정 행동을 할지, 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일이 자기돌봄의 한 측면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상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실마리는 내부감각을 알아차리는 데에 있습니다. 

내부감각은 몸 안의 장기, 혈관 등의 상태를 느끼는 감각입니다. 배가 고픈 느낌,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 피곤하고 졸린 느낌, 심장이 빨리 뛰는 감각, 피가 몰리는 감각 등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내부감각 덕분입니다. 내부감각을 잘 인지할수록 우리는 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잘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TRE 과정은 그 자체로 우리를 내부감각에 깨어 있게 합니다. 운동 과정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가 나에게 힘든지, 어느 정도가 편안한지를 스스로 찾아가고 내부감각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TRE는 신경계의 각성 정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며 이를 위해 내부감각을 활용하므로 가장 원초적인 자기돌봄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RE를 통해 우리 몸의 원초적인 회복력과 생동감을 만나고 적극적인 자기돌봄의 길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TRE®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TRE®의 장점은 무엇인가요?